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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이홍전 작품 도슨트 - 김수자, 서혜경

BY · sda2018.06.12VIEWS 115

이홍전 작가 전시 “無爲自然” (2018.6.10-12) 에서 김수자, 서혜경 도슨트

좌로부터 김수자 도슨트, 이한주, 이홍전 작가, 구영미, 조주영

좌로부터 서혜경 도슨트, 남명옥, 이홍전 작가, 김정호

재료와 작업방식은 캔버스위에 아크릴을 바르고 아크릴이 채 마르기전에 울트라마린 오일을 얹는다.

흥미로운 점은 독특한 붓질을 하는데, 바로 대나무 잎을 양손에 쥐고 즉흥적 자발적 동기에 의해 일필휘지로 무아지경 속에서 지칠 때까지 그려낸다는 것.

때로는 아크릴과 오일이 혼합되면서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스며들게 하고, 물감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작가도 함께 움직이며 삶에서 경험했던 흔적들을 옮겨 내기도하고, 길을 내어주면서, 때로는 스폰지 붓질로 비가시적인 세계가 만들어 지기도 한다. 제작 전에 작가는 작품 구상을 하지 않는다. 다만 그리기 시작하면 거의 무의식 상태에서 몸이 움직이는 대로 맡겨 작업이 진행되어서, 작업이 끝나야 작가 자신도 비로소 그려진 작품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마치 신 내림을 받는 것처럼. 작가는 웃으며 “그 분이 오시면 작품 제작이 시작되고 그 분이 가시면 작업이 끝난다” 고 했다. 그래서 이홍전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자신은 똑 같이 다시 그릴 수 없다고 한다.

작가는 관람자들이 작품을 통해 시각 (색체) 과 촉각 (질감)의 느낌과 더불어 작가가 쏟아낸 기운을 받아 힐링과 기운생동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도슨트 김수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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